가사
밤 바다야 내 말을 좀 들어봐
우리가 우리가
웃을 수 있었는데
밤 하늘아 이유를 좀 말해봐
우리가 우리가
사랑할 수 있었는지
I don't like to be alone
그만 좀 아플래
더 안 하고 싶어 참 많이 애썼어
잘지냈음 해
넌 아무 잘못 없어
니 머리카락에선 슬픈 햇볕 냄새가 났어
안녕 그게 마지막 여름이었지
자라지 못한 채 우린 어른이 됐지
내가 버린 것들 니가 놔버린 것들
눈 질끈 감고 서로 우린 도망친 것뿐
I don’t like to be alone
그만 좀 아플래
더 안 하고 싶어 참 많이 애썼어
널 딱 한 번만이라도 이해할 수 있을까?
우린 정말 서로를 보고 있었던 걸까?
그리운 건 너였을까
그때의 나였을까
이런 마음이 가엾은 밤에
얼굴이 잘 안 떠올라 눈을 그냥 감지
파도처럼 밀려와 그때의 우리가
밤 바다야 내 말을 좀 들어봐
우리가 우리가
웃을 수 있었는데
밤 하늘아 이유를 좀 말해봐
우리가 우리가
사랑할 수 있었는지
I just like to be alone
이제 그만할래
내가 밉더라도 너 날 기억해 줄래?
그해 여름 어딘가에 두고 온 게 있어
주머니 속 사탕처럼 흘리고 온 게 있어
너였던 게 아냐
나였던 거 같아
돌이켜보면 말야
사랑했던 건 말야
물고기가 익사했다는 말 들어봤어?
널 기다리면서 많이 외로웠어
가끔 속수무책으로 너가 밀려와
베개에 얼굴을 묻고 소리 질러 막
유서와 연애편지의 공통점을 알아?
읽어줄 사람을 애타게 기다린단 것 말야
그리운 건 너였을까
그때의 나였을까
이런 마음이 가엾은 밤에
이제 그만 놓으려 눈을 그냥 감지
파도처럼 밀려와 그때의 우리가
밤 바다야 내 말을 좀 들어봐
우리가 우리가
웃을 수 있었는데
밤 하늘아 이유를 좀 말해봐
우리가 우리가
사랑할 수 있었는지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