K-POP

안나 (Anna)

류석원
수정
수정 기록

그녀는 나보다

두 살이나 어리네

그녀를 볼 때마다

나는 더 깊어지는데

그녀는 봄에 떠난데

 

시간은 더 짧아지는데

아직 그녀는 나를 잘 모르네

 

서툴기 짝이 없는

와달라는 손짓은

잘 가라는 인사가 되고

해 본 적이 없는

좋아한다는 말은

마음에 고여서

 

매일매일 날 웅크리게 하네

맘이 너무 시려서 그래

매일매일 난 미워하려 하네

조금 덜 좋아해야 더 자연스럽게

다가갈 수 있을 테니까

 

더 상냥하지 못했던 건

늘 앞에선 난 아이처럼

떨렸기 때문이야

조금 더 함께 있으려고

말도 안되는

핑계를 대는 날 받아주지 않던

그녀에게 난 더

용기를 내야 했던걸까?

 

서툴기 짝이 없는

와달라는 손짓은

잘 가라는 인사가 되고

해 본 적이 없는

좋아한다는 말은

마음에 고여서

 

매일매일 날 웅크리게 하네

맘이 너무 시려서 그래

매일매일 난 미워하려 하네

조금 덜 좋아해야

더 자연스럽게

다가갈 수 있을 테니까

 

곡 정보

최근 수정2019-08-23 10:58:12 (5년 전)

2024 뮤집 All rights reserved.

모든 저작물의 저작권은 각 저작권자에게 귀속되며, 뮤집의 소유물이 아닙니다.

이용 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연락처