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사
너와 헤어질 준비를 하면서
더많이 주지 못한 내가 미워졌어
사랑하는데도 헤어져야하는
내맘은 누가 위로해주려나
쉽게 설명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
서로의 탓이 아니라 참 어려웠어
세상이 만들어 놓은
완벽이란 모순에
왜 모두가 결국 아파야 하나
한 번만 안아보자
한 번만 더 꼭 안아보자
나 가는 길에 너의 향기가
조금이라도 더 오래가게
두 어른이 하는 작별 인사처럼
우린 울지 말자고 약속을 하고서
뒤돌아서는 순간 부서진 내 다짐을
얼마나 닦아야 잊혀지려나
한 번만 안아보자
한 번만 더 꼭 안아보자
나 가는길에 너의 향기가
조금이라도 더 오래가게
이렇게 아름다웠던
정말 꿈만 같았던
한 시절에 우릴
모두 잊는다는 건
나 이번 생에도
아니 다음 생에도
하지 못할 걸 알아
나 두려워
한 번만 안아보자
한 번만 더 꼭 안아보자
나 가는 길에 너의 향기가
조금이라도 더 오래가게
한 번만 안아보자
한 번만 더 꼭 안아보자
너 가는 길에 나의 마음이
한 번이라도 덜 후회하게
